핵심 한 줄: 유제품이나 혈당을 빠르게 올리는 식습관이 일부 사람의 여드름과 연관될 가능성은 있지만, 여름 트러블을 음식 하나로 설명하거나 무조건 끊는 방식으로 해결할 수는 없다. 윤은혜는 2026년 7월 21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 ‘윤은혜의 EUNHYELOGIN’에서 “여름만 되면 피부 트러블이 너무 많이 나 스트레스를 받는다”고 직접 이야기했고, 밀가루와 유제품을 끊으라는 말을 듣지만 쉽지 않다고 털어놓았다.[1][2]

여름만 되면 트러블이 심해지는 이유는 무엇일까?
여름에는 높은 기온과 습도, 땀, 피지, 자외선차단제와 메이크업, 마찰이 동시에 겹친다. 이 환경에서는 모공이 쉽게 막히고 피부가 자극받기 쉬워진다. 특히 마스크·모자·앞머리·휴대전화처럼 피부에 반복적으로 닿는 요소도 트러블을 악화시킬 수 있다.
밀가루와 유제품을 끊으면 여드름이 좋아질까?
모든 사람에게 같은 정답은 아니다. 일부 연구에서는 우유 섭취와 여드름 사이의 연관성, 높은 혈당부하 식단과 여드름 사이의 연관성이 보고돼 왔다. 그러나 이런 연구는 대부분 관찰연구이거나 대상·식습관이 달라, ‘유제품을 끊으면 모두 좋아진다’거나 ‘밀가루가 여드름의 직접 원인’이라고 단정할 수 없다.[3][4]
실제로는 수면 부족, 스트레스, 생리 주기, 화장품 자극, 잦은 손대기, 여름철 피지 증가 같은 요인이 동시에 작용하는 경우가 많다. 특정 음식을 무조건 금지하기보다 2~4주 정도 섭취와 피부 변화를 기록해 반복 패턴을 확인하는 편이 더 실용적이다.

여드름인지 모낭염인지 먼저 구분해야 한다
여름철 ‘뾰루지’가 모두 여드름은 아니다. 블랙헤드·화이트헤드와 붉은 염증성 병변이 섞여 있다면 여드름 가능성이 높지만, 비슷한 크기의 작은 병변이 가렵게 퍼지거나 땀 이후 갑자기 심해진다면 모낭염 등 다른 질환을 감별해야 한다. 겉모습만 비슷하다고 같은 치료를 쓰면 오히려 악화될 수 있다.
여름 트러블이 심할 때 생활 속에서 먼저 바꿀 것
1. 세안을 과하게 하지 않는다
트러블이 생기면 자꾸 씻고 싶어지지만 강한 세정제를 반복 사용하면 피부장벽을 더 자극할 수 있다. 아침·저녁 기본 세안을 유지하고, 땀을 많이 흘린 뒤에는 미지근한 물과 순한 세정으로 정리하는 편이 좋다.
2. 스킨케어 루틴을 단순하게 만든다
여름 트러블이 심할 때는 여러 산 성분, 스크럽, 레티놀, 고함량 활성성분을 동시에 늘리지 않는다. 세안제·보습제·자외선차단제·필요한 여드름 치료제 정도로 단순화하면 자극 원인을 찾기 쉽다.
3. 음식은 ‘금지’보다 기록한다
우유, 아이스크림, 빵, 라면, 야식 등 특정 음식과 피부 악화가 반복되는지 기록한다. 한 번 먹고 트러블이 생겼다고 원인으로 단정하지 않고, 반복 패턴을 보는 것이 중요하다.
피부과에서는 어떤 순서로 치료할까?
미국피부과학회(AAD)의 여드름 가이드라인은 벤조일퍼옥사이드, 바르는 레티노이드, 국소 항생제 등을 주요 치료 옵션으로 권고한다.[5] 붉고 아픈 염증성 병변이 반복되면 먼저 여드름 자체를 안정시키는 것이 우선이다. 큰 결절성 병변은 흉터 위험이 있어 필요하면 병변 내 코르티코스테로이드 주사 같은 빠른 염증 조절 방법을 고려할 수 있다.[5]
활성 염증이 안정된 뒤에도 모공·피지·울퉁불퉁한 피부결이 남는다면 그때 별도로 모공·피부결 시술을 평가한다. 설레임의원은 현재 실키모공주사 등 모공·피지·피부결을 대상으로 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6] 다만 병원 메뉴는 운영 사실의 근거이며, 독립적인 효능·안전성 근거를 대신하지 않는다.
자주 묻는 질문
유제품을 완전히 끊어야 하나요?
반드시 그렇지는 않다. 일부 사람에게 연관성이 있을 수 있지만 모두에게 같은 방식으로 작용하지 않는다. 특정 음식과 악화가 반복되는지 확인한 뒤 조정하는 편이 낫다.[3]
여름에는 선크림을 안 바르는 게 낫나요?
아니다. 자외선은 여드름 자국과 색소침착을 오래가게 만들 수 있다. 번들거림이 걱정되면 논코메도제닉 표시의 가벼운 제형을 선택하는 편이 좋다.
여드름이 있는데 보습제를 발라도 되나요?
필요하다. 다만 지나치게 무겁고 답답한 제형보다 피부장벽을 유지하면서도 모공 막힘 가능성이 낮은 제품을 고르는 편이 좋다.
강정하 원장의 추천
여름 트러블은 음식 하나만 끊기보다 생활 자극과 피지 환경을 함께 조절하는 것이 현실적이다. 첫째, 과한 세안과 여러 활성성분의 동시 사용을 줄이고 기본 루틴을 단순화한다. 둘째, 붉고 아픈 염증성 여드름은 벤조일퍼옥사이드·레티노이드 등 근거 있는 치료를 먼저 적용하고, 큰 염증성 병변은 필요할 경우 병변 내 주사 같은 빠른 염증 조절 방법을 고려한다.[5] 셋째, 활성 여드름이 안정된 뒤에도 모공·피지·피부결 고민이 남는다면 그때 실키모공주사 같은 모공 중심 시술을 별도로 검토한다.[6] 음식 조절은 보조 전략이고, 활성 염증의 치료가 우선이다.

건강한 피부를 위한 흥미로운 피부 이야기
강남 설레임의원을 16년간 운영하며 쌓아온 피부과 시술의 노하우를 바탕으로, 일상에서 실천할 수 있는 피부 관리법과 연예인, 셀럽, 방송 등을 소재로 한 피부과에 대한 흥미로운 이야기를 쉽고 친근하게 풀어드립니다. 전문적인 지식과 경험을 통해, 당신의 피부가 더욱 건강하고 아름답게 빛날 수 있도록 돕고자 합니다. 이 연재를 통해 피부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스스로를 아끼는 방법을 발견하시길 바랍니다.
강정하 대표 원장 (설레임의원 강남)
- 출처
- [1] 윤은혜의 EUNHYELOGIN·윤은혜의 7월 데일리템!·2026-07-21
- [2] OSEN·13년간 흰쌀밥·탄산음료 끊은 것 아냐 윤은혜 방송 이후 불거진 오해 적극 해명·2026-07-21
- [3] Journal of the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Dairy intake and acne development meta-analysis
- [4] American Journal of Clinical Nutrition·Low-glycemic-load diet and acne randomized controlled trial
- [5] American Academy of Dermatology·Updated guidelines for the management of acne·2024-01-31
- [6] 설레임의원·실키모공주사

